메르스, 120 민원서 가장 궁금해 한 22가지
내 손안에 서울
발행일 2015.06.07. 10:46
날씨가 화창한 주말임에도 불구하고 외출을 자제하고 부득이할 경우에는 마스크를 쓰고 외출하는 등 많은 시민들의 모습에서 메르스에 대한 불안감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오늘 <내 손안에 서울>에서는 시민들의 궁금증을 조금이나마 풀어드리기 위해 다산콜센터(120)(서울시 종합상황실)로 접수된 질문들을 중심으로 정리해드리고자 합니다. 특히나 몸이 열이 나는 등 단순 감기 증상만 보여도 덜컥 걱정이 앞서는 분들 많으실 텐데요, 서울시는 메르스와 관련해 지난 2일 방역대책본부를 가동한데 이어, 대책본부의 실행력을 강화하기 위해 6일 메르스 대책본부의 장을 행정1부시장에서 서울시장으로 격상시켰습니다. 확진환자 및 의심자에 대한 역학조사도 대대적으로 실시하고 시민 불안감 해소를 위해 전용콜센터도 확대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와 더불어 이번 메르스 사태에 대비하기 위한 가장 확실한 매뉴얼은 서로 함께 이겨내고자 하는 성숙한 시민의식이 아닐까 싶습니다. 메르스, 잘 알고 잘 대비하면 이겨낼 수 있습니다! 서울시는 “시민의 안전과 생명을 최우선”으로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 파란색 글자를 클릭하시면 관련 정보를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 |
다산콜센터로 가장 많이 물어본 메르스 관련 질문
Q1. 메르스에 걸리면 어떤 증상이 나타나나요?
잠복기 평균 5일(2~14일)로 발열(37.5℃ 이상), 기침, 재채기, 가래, 호흡곤란, 숨가뿜 등 호흡기계질환으로 폐렴 증상과 유사한 증상을 보이며, 소화기장애(매스꺼움, 구토, 설사 등)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Q2. 콧물이 나고 감기 증상이 있는데 메르스가 아닐까요?
현재까지 국내의 메르스 감염은 지역사회에서의 접촉으로 감염되는 양상은 아니며, 모두 병원 내에서의 접촉 등으로 발생하였습니다. 따라서 메르스 확진환자 또는 의심환자와 접촉력이 없고, 중동지역으로의 해외 여행력도 없다면, 감기 증상만으로 메르스를 의심할 근거는 낮습니다.
중동지역 여행력 또는 메르스 확진·의심환자와의 접촉력은 없으나, 감기 증상으로 진료가 필요하다면 마스크를 착용하고 보건소 또는 인근 의원을 방문하여 의료진에게 진료를 받으시고, 의료진이 환자의 증상 및 접촉력을 청취한 후 판단하여 필요한 경우 보건소를 통해 질병관리본부(또는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할 수 있습니다.
Q3. 메르스를 손쉽게 진단할 수 있는 자가진단표가 있나요?
없습니다. 37.5℃ 이상의 발열과 호흡기 증상(기침, 호흡곤란 등) 발생시, 메르스를 의심할 수는 있으나 메르스 증상은 감기 증상과 유사하므로, 증상만으로 메르스를 자가 진단할 수는 없습니다.
환자 접촉력 또는 중동지역 여행력 등 의심되는 노출력과 함께 증상이 동반될 때, 객담(기침이나 헛기침으로 나온 기도점막으로부터의 분비물)이나 인후 도말 등 호흡기 검체를 채취하여 실험실 검사를 통해 확진하고 있습니다. 증상이 의심되신다면, 주변 보건소에 문의하시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Q4. 어디에서 메르스 검사가 가능한가요?
메르스를 의심할 접촉력 또는 중동지역 여행력이 있고, 의심 증상이 함께 발생시 검사를 하고 있습니다. 이 경우 관할 보건소에 문의하시면 검체 채취를 위해 보건소 담당자가 방문할 것입니다.
Q5. 보건소에서 메르스 검사가 가능한가요?
보건소에서 단독으로 메르스 검사가 이루어지지 않고 메르스 감염 가능성이 클 경우 역학조사관이 판단하여 검체 채취 후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 또는 질병관리본부로 이송합니다.
Q6. 보건소를 갈 때는 대중교통을 이용해도 되나요?
이용하시면 안 됩니다. 메르스로 의심되는 증상이 있을 때는 보건소 엠블런스로 이송됩니다. 혹시 의심스러워서 개인적으로 병원방문을 하실 경우에는 마스크를 꼭 착용하시고 가능한 자가용을 이용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Q7. 보건소에서 어떤 검사를 하게 되나요? 검사결과는 언제쯤 확인할 수 있나요?
메르스는 가래, 기관지 세척액의 유전자를 검사(RT-PCR)하여 진단합니다. 일반적으로 검사 의뢰한 다음날 검사결과가 나오나 현재 검사의뢰가 폭주하고 있어 검사기관의 사정에 따라 늦어질 수 있습니다. 또한 확진자와의 접촉 정도와 임상증상을 고려하여 1차 검사 48시간 이후에 2차 검사가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 일반인은 대상이 아니며 메르스 확진, 의심환자와 접촉력, 환자가족, 중동지역여행자, 증상이 있을 경우 등 메르스 의심자만 해당
Q8. 메르스 확진 환자 입원병원을(거주지 내 메르스 확진판정을 받은 사람이 있는지를) 공개하지 않나요?
메르스 환자 정보와 환자가 입원한 병원에 관한 정보는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의 지시에 따라 공개되지 않았지만, 7일 오전 공개됐습니다.
병원 명단은 질병관리본부에서 확인하시면 됩니다.
Q9. 메르스를 검사하는 지정병원을 알려주세요.
발열, 호흡기질환 등 메르스 의심 증상이 나타났을 경우 서울시내 선별진료소가 설치된 보건소와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을 수 있고, 필요한 경우 검사도 받을 수 있습니다.
메르스 의심될 땐…서울시 진료기관 35곳 명단(☞클릭)
중동지역 여행을 다녀왔거나 메르스 환자와의 접촉력 등 위험 노출이 없었다면, 감기 등 일반적인 증상 치료는 마스크를 착용하고 일반 병·의원을 방문하여 일반진료를 받길 권장합니다.
Q10. 현재 병원에 다니고 있는 면역력이 약한 환자인데 종합병원에 가도 되나요?
종합병원이라고 모두 위험한 공간은 아닙니다. 정해진 병원 진료는 받으시되, 마스크 등 개인 보호구를 착용하시고 손을 자주 씻으시기 바랍니다.
Q11. 확진 환자와 대중교통을 같이 이용했다면 검사를 받을 수 있나요?
우선 다음 사항을 살피시기 바랍니다. 체온이 아침, 저녁으로 2번 37.5℃ 이상 열이 나고 호흡기증상(기침, 호흡곤란), 소화기증상(매스꺼움, 구토, 설사 등)이 있는지 확인하여 만일 이런 증상이 나타날 시 관할 보건소에 연락하시기 바랍니다.
Q12. 메르스 양성 판정이 나오게 되면 어떤 절차가 진행되나요?
메르스 환진판정을 받은 사람은 외부와의 접촉을 막고, 동일 의료기관 내 다른 환자 의료진에게도 전염되지 않도록 음압병실 및 전파 차단시설을 갖춘 의료기관에 입원하여 퇴원 기준에 맞을 때까지 관찰, 진료 및 처방을 받게 됩니다.
■ 용어설명 자가 격리 : 아직 증상이 없더라도, 환자와 밀접한 접촉을 해 접촉일로부터 14일간 자택에 머무르면서 증상 발현 여부를 지켜보는 것 시설 격리 : 외부와의 접촉을 막고, 음압병실 및 전파 차단 시설을 갖춘 의료기관에 최대 잠복기간 동안 환자가 격리되어 관찰, 진료 및 처방을 받음 수동 감시 : 메르스 확진 환자와 같은 공간에 있었지만, 환자와의 거리가 2m 밖이라 감염 위험이 적은 사람들에게 보건 당국이 ‘메르스 환자와 같은 공간에 있었으니 발열·기침 증상이 나타나면 보건 당국에 신고하라’고 알려주는 것 능동 감시 : 가택격리 대상자보다는 확진자와의 접촉력이 낮아 외부활동이 가능하며 하루 두 번 보건소를 통해 발열 및 호흡기 증상 여부를 잠복기간 동안 확인 받음 |
Q13. ‘능동감시’ 대상자인데 어떤 조치를 하면 되나요?
메르스 관련 증상은 나타나지 않으며 메르스 확진자와 밀접접촉이 없었으나 감염 의심이 되는 경우로 가택격리 대상자보다는 확진자와의 접촉력이 낮아 외부활동이 가능하며 하루 두 번 보건소를 통해 발열 및 호흡기 증상 여부를 잠복기간 동안 확인 받으면 됩니다. 또한 모니터링 기간 동안 대상자분은 가능한 사람이 밀집한 곳에 가시지 말고, 외출 시 마스크를 착용하시기 바랍니다.
Q14. ‘능동감시’ 대상자인데 불안해서 확진검사를 받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 하나요?
검사는 발열 또는 호흡기 증상이 발생할 경우에 받으셔야 정확한 검사 결과가 나올 수 있습니다. 증상이 발생한다면 관할 보건소에 문의하시면 검체 채취를 위해 보건소 담당자가 방문할 것입니다.
Q15. ‘자가격리’ 대상자인데 어떤 조치를 하면 되나요?
첫째 자택에서 생활하면서 외부 출입 및 공공장소 출입을 자제하십시오. 둘째 가족도 자택에서 다른 곳으로 옮기셔야 합니다. 불가피한 경우에는 방을 달리 사용하는 등 나머지 가족과 접촉을 금하고 생활용품 사용도 구분하여야하며, 집에서도 마스크를 사용해야 합니다. 불필요한 친지의 방문도 막아야 합니다. 셋째 손을 철저히 씻고 기침과 재채기시 휴지를 사용하여야 합니다. 넷째 증상 발현시 조속히 보건소 또는 메르스 핫라인(043-719-7777)으로 연락하셔서 안내를 따르시기 바랍니다.
Q16. ‘자가격리’ 대상자인데 볼 일을 보기 위해 외출을 하려고 하는데 가능한가요?
메르스 환자와 접촉일로부터 14일간 자가격리를 해야 합니다. 이는 본인뿐만 아니라 가족과 주변 사람들을 보호하기 위한 중요하고도 불가피한 조치이니 충실히 따라 주십시오.
Q17. 가족이 자가격리를 해야 합니다. 어떻게 해야 할까요?
자가격리시에는 당사자외의 나머지 가족분들은 다른 곳에서 생활하셔야 합니다. 불가피한 경우에는 자가격리하시는 분과 생활공간을 구분하고 접촉하지 않아야 하며 생활용품도 함께 쓰지 않아야 합니다. 가정 내 생활에서 자주 손을 씻고 손이 닿는 가구 및 생활용품을 수시로 닦아야하며, 세탁을 자주하여야 합니다.
자가격리하는 분의 가래, 콧물, 땀 등 분비물, 용변, 혈액을 만지거나 처리할 때는 마스크와 가운, 장갑을 착용하여야 합니다. 자가격리자의 건강상태에 주의하셔서 증상이 나타날 때에는 보건소 및 메르스 핫라인(043-719-7777)으로 연락하셔서 안내으로 연락하시기 바랍니다.
Q18. ‘자가격리’ 때문에 출근을 할 수 없는데 ‘긴급생계지원’을 해주나요?
메르스 관련 모든 입원·격리자에게 긴급생계자금(4인 가구 기준 110만 원)을 지원하기로 6월 10일 정부가 발표했습니다. 메르스 콜센터에서 격리자와 통화해 긴급생계지원과 관련한 재상담 동의(개인정보를 시군구에 제공하는 것이므로 동의가 필요함)를 받은 후, 동의한 대상자를 시군구(긴급지원담당부서)에 통보하면, 시군구에서 관련 사항 진행을 위해 연락을 합니다.
Q19. ‘시설격리’를 받고 싶은데 시설에 입원하려면 어떻게 하나요?
효율적인 시설관리를 위해 메르스 확진환자와 밀접접촉력이 있은 후 발열 및 호흡기 증상이 발생한 의사·환자 또는 검사기관에서 양성판정을 받은 확진자만이 시설격리 대상자입니다.
Q20. 메르스로 인한 행사 취소 여부를 확인하고 싶습니다.
아직까진 중앙메르스대책본부에서 행사 취소 등에 대하여 내려온 지침은 없습니다. 하지만 호흡기 질환을 앓고 계신분이나 노약자 분들은 많은 사람이 모인 곳은 방문을 자제해 주시고, 부득이 참여할 예정이면 마스크를 착용하고, 다녀오신 후 손씻기 등 개인위생에 철저를 기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Q21. 메르스로 인한 어린이집, 학교 등의 휴교는 언제 결정되나요?
경기, 충청, 서울 일부지역을 중심으로 휴업한 학교가 있으나 휴교 및 휴업에 관한 사항은 교육부 또는 각 학교장 책임 하에 정해지는 일입니다. 휴교나 휴업이 이루어지면 학교에서 가정통신문으로 전달됩니다.
Q22. 메르스 예방 수칙이 궁금합니다.
이상 메르스에 관해 시민분들께서 궁금해하는 22가지 문항을 정리해 드렸습니다. 앞으로도 서울시는 추가적인 정보가 나오는 대로 발빠르게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서울시는 “시민의 안전과 생명을 최우선”으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문의 : 메르스 핫라인 043-719-7777, 120다산콜센터(120), 서울시 메르스 대책본부(02-2133-06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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